예의를 한껏 차린 신사 같은 바 소코
바는 정해진 정답이 없기 때문에
업장마다 주인의 의도나 농도가
녹아든 것을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
소코는 정말 100% 서비스와 친절함
굉장히 신사스러운 느낌을 준다.
입구에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클래식 뿜뿜 간지와 (사진은 없지만) 바닥에
카펫의 푹신한 느낌 또한 고급미를 준다.
역시나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카운터에
흡연 고객을 위한 담배 화장실에 여성용품
고급 손세정제 핸드크림 등등
모든 고객에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그런 느낌이 방문한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하는 한남동에 걸맞은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백바에 진열된 여러 위스키와 다양한 기물
기본 안주도 되게 고급스럽다. 위스키와
즐기기 좋은 초콜릿과 견과류를 주셨었다.
초점이 다 나가긴 했지만 이때 이거
맨해튼이었던가? 글을 새로 쓰다 보니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게 좀 많다. 머쓱;
요건 서비스로 받았던 하이볼
치타 위스키로 만든건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오? 하고 다시 봤다.
얘는 마무리로 마셨던 김렛
진 베이스는 초반에 마셔줘야 제맛인데
이날 되게 즐겁게 마시고 즐겁게 취했다.
사진 순서대로 마신 건지 아닌지도
기억 안 난다. 바 사진은 항상 좀
뒤죽박죽임. 너무 취해버렸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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