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맛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단순히 달고 짜고 등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등 복합적인 것들이
다 만족스러울 때 우리는 비로소 아 맛집
아 만족스러운 식사라고 생각하게 된다.
혹시 라에스키나 키친 기억하시는지...
그곳 사장님 그리고 어머니가 여기서
음식을 파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사진도 좀 여러 번 간 것을
짜깁기 해서 넣었는데 가장 최근에
갔을 때랑 다른 부분은 따로 언급해보겠다.
내부 주방과 식사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완전 따로 방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불필요한 소음과 향은 피하되 조용히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나는 좋았다.
이건 좀 예전에 갔을 때 메뉴판
최근에 가보니 뒷장은 아예 없었다.
닭조림만 주문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첫 방문이라면 닭조림
고춧가루를 꼭 선택했으면 한다.
김밥은 옵션, 된장도 옵션
고건 취향에 맞게 고르자.
다만 다 가격값 하니깐 걱정 노노
밑반찬 다 맛있다. 특히 돈가스가 진짜
돈 내고 먹는 것만큼 맛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 라에스키나 사장님? 했다.
확실한 건지 몰라서 자꾸 언급하긴 그런데
아무튼 밑반찬 다 아주 우수한 맛이다.
참기름을 많이 쓰시는데 향긋해서 좋음.
고춧가루가 가득이라 그냥 보기엔
되게 짜거나 맵거나 달거나 이럴 것
같지만 기가 막히게 알싸하니 맛있다.
간도 잘되어 있고 너무 맵지도 않고
맛 밸런스가 기가 막히게 잘 잡혀있다.
이건 정말 먹어봐야 아는데 그 맛 균형이
기가 막히다는 말은 이런데 써야되는구나 싶다.
매콤, 달달, 감칠 맛
뭐하나 넘치지 않는 맛, 최고다.
갈 때마다 김밥이나 된장찌개를 시켜먹는데
된장찌개는 사진을 깜박하고 그냥 먹었다.
이게 하도 자주가는 집이다 보니깐
사진 안찍고 그냥 먹고 나오는 일이 많다.
김밥은 김밥 좋아하는 사람이 추가했으면
하고 된장은 고기 들어간 된장찌갠데 맛난다.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는 맛이 있다.
항상 바닥 삭삭 긁어먹고 나온다.
아 글쓰니깐 또 떙기네. 추천한다. 진짜.
이거 먹고 배가 두둑 불러오면
바로 옆에 태옥을 가면 된다.
태옥은 또 따로 포스팅하겠다.
내 최애 술집이니깐!
<구글 맵 기준>
영업시간
- 화요일 휴무, 나머지 12:00-02:00
- 연락처 053-253-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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